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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 후반 미혼 여성의 불만
    카테고리 없음 2022. 5. 9. 18:55

    40대 후반 미혼 여성의 불만

    그냥 불평.
    저는 40대 후반이고 이혼한 지 거의 10년이 되었고 제 아이는 이제 중학생입니다. 나는 유치원 때 이혼했고 아버지는 하룻밤 사이에 사라졌다. 지금 아이가 많이 제약받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겼어요 코로나로 2년동안 집에만 틀어박혀있었는데 이제 아이가 중학생이 되어 숨쉬고 있어서 외로워요. 비즈니스 대화를 제외하고 아이와 나누는 대화의 대부분은 전화, 메신저, 이메일입니다. 가끔 친구에게 전화를 하는 것 외에는 이야기할 사람이 없습니다. 예전에 동네 엄마들과 많이 어울리긴 했는데, 중간에 이별하고 쪼개지는 엄마가 있어서 오랜만에 뵙지 못했어요. 코로나 여파로 취미나 운동을 전혀 하지 못했던 것들이 있는데, 낮에는 일할 시간이 없고 아이들이 등교한 후에는 일할 시간이 없어서 힘든 것 같습니다.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하나? ㅋㅋ 일하러 갈때 가끔 회사 사람들이랑 얘기하고 맛있는거 먹고 좋은옷 입고 출근하는데 집에 있으니 그런거 없어요. 하...나이가 들어서 젊음이 가물가물하네요. ㅋㅋ 애가 크면 내 시간이 좀 살까? 그때쯤이면 늙지 않았을까? ㅋㅋ 인생이 너무 단조롭다고 우울해서 화창한 봄날 내방에서 일한다고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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